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Fibroid tumors of the uterus, Myomas, Leiomyomas)은 자궁의 근육층으로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악성종양인 자궁암과는 구별이 됩니다.
이 질환은 매우 흔환 질환으로 현재 보고된 바에 의하면 35세 이상 여성 중에서 약 18~24%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고, 30~45세에 호발합니다.
- 자궁근종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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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량의 과다
- 빈혈
- 요통, 하복통
- 신경과민
- 임신 중 합병증으로 자궁파열, 자궁 외 임신, 자궁이완, 전치태반 등이 올 수 있습니다.
- 양방의 경우 폐경기가 오면 더이상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폐경기까지 방치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한방에서는 내복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
자궁 근종의 원인은 과학적으로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여성호르몬(estrogen)이 왕성할 때 생기고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거나 쇠퇴하는 것으로 보아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서양과학 지식으로 자궁근종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얼마나 커지는지, 어떻게 자라는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00 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적에서는 자궁근종을 징가(또는 징하라고도 읽음)라는 병명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래서 자궁근종을 부인과 영역의 특수 질환으로 치료해 왔습니다. 징가는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肝氣鬱結), 자궁과 난소의 기혈 소통의 막힘, 만성적인 월경 불순, 음식 섭생(攝生)의 부적절함 등으로 발생합니다.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 중에서도 남성에게는 없는 자궁, 난소라는 부인과 장기가 있고, 주기 적인 월경이 있습니다. 월경(月經)은 달이 보름을 기준으로 찼다가 비었다가 하는 것과 같이 혈해(血海 혈액의 바다)인 자궁에서 보름을 기준으로 난소가 성숙하였다가 배란이 되었다가를 되풀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월경의 조화로움은 여성이 건강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정신 또는 육체 피로로 인해 인체의 조화로움이 깨지고 스트레스, 음식 손상, 월경의 부적합한 조리 등의 원인들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체내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여성만의 특별 현상인 월경에 문제가 생기고 혈해(血海)인 자궁으로 어혈(瘀血), 담음(痰飮) 등을 비롯한 병리 현상이 집중하게 되어 자궁근종을 포함한 많은 질환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
자궁적출 피할 수 없는가?
근종이 있는 여성은 6개월 간격으로 근종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양방에서는 다른 증상이 없거나 근종의 크기가 작을 경우 지속적으로 관찰하다가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근종 적출 또는 자궁 적출을 합니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 하나하나의 구성요소를 모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으로 봅니다. 더 이상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는 중년 여성의 경우라 할지라도 자궁은 필요한 장기입니다. 따라서, 마치 기계의 고장난 부속 없애버리듯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가능한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을 치료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자궁이 적출되면 여성의 심신 양면으로 불리한 바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근종이 생기기 전에 근종이 생길 수 있는 소지를 알아냅니다. 인체의 간신(肝腎)의 원기(原氣)가 허(虛) 해지고 하초(下焦)의 원기가 허해지면 자궁 난소에 물혹이나 근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평소에 부인과 장기를 주관하는 원기를 충실히 하면 자궁근종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설령, 근종이 생겼을 때에도 한방에서는 수술을 피하고 침과 약을 통해서 근종이 소실되게끔 치료합니다. 또는 근종이 계속 자라나서 인체에 해로움이 될 경우 경우 최소한 근종의 성장을 막거나 근종의 크기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크기가 7cm 미만일 경우 예후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자궁근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점막하근종은 한방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큰 근종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섭생과 함께 꾸준한 치료를 받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